경찰이 4·15 총선 출마자인 나경원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후보(서울 동작을) 선거운동 현장에서 나 후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대학생 단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활동가들은 전날 “적폐세력 퇴출”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나 후보가 유세 중인 지하철 역사 부근에서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사사건건아베편’이라는 피켓을 들거나 ‘4·15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나경원 후보) 선거사무소 앞 시위 등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활동들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전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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