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
공개된 <이장> 배우 코멘터리 영상은 동민 역의 사랑스러운 아역 배우 강민준의 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첫째 혜영 역의 장리우가 <이장>이라는 영화에 관해 “이장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엄마 아빠가 없는 오남매가 이장하러 가는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그 이야기가 다른 가족 영화에 비해서 조금 더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아역 배우 강민준은 “가족끼리 화내고 화해하고 즐거운 느낌이랄까?”라고 <이장>을 소개했고, 막내 승락 역의 곽민규는 “로드무비고 가족영화고 화목한 가족영화는 아니고 하지만 그 안에 따뜻함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셋째 금희 역의 공민정은 “보시면서 아프지만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그럴 수 있다라고 보시고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큰아버지 역의 유순웅은 “울컹 울컹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같이 어우러지기도 하고 따뜻한 가족영화입니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킨다.
또한, <이장>의 매력 포인트에 관해 둘째 금옥 역의 이선희는 “가족이 현대사회에서 좀 데면 데면 하잖아요. 이제 오랜만에 만나고 이러면 그런 것들이 잘 반영이 되어있고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인 거죠”라고 답하며, “서로 불편해하는 사람들을 한공간에 모아놓고 어쩔 수 없이 굴러가야 하는 이 상황들이 연속되다 보니까 재미를 주는 게 아닐까”라고 추가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윤화 역의 송희준은 “각자의 가슴 안에 있는 이야기들과 연결 짓고 매듭지어 보면서 보셔도 좋을 것 같고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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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큰아버지 역의 유순웅은 “재미있고 즐겁고 따뜻하고 때론 슬프기도 한 우리들의 이야기, <이장>”, 큰어머니 역의 강선숙은 “좋은 감동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리우는 “좋은 영화 보게 되실 거예요 파이팅!”, 이선희는 “재미있게 보시고 부모님께 꼭 전화하세요”, 공민정은 “우리 영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윤금선아는 “저희 영화 잘 부탁드립니다”, 곽민규는 “저희 영화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강민준은 “우리 영화 재미있게 봐주세요!”라고 관객들에게 끝인사를 전했다.
<이장>은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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