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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코로나19 억제조치 조기 완화하면 상황 악화 우려”

미국 뉴욕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대피령을 내림에 따라 평소 사람들로 붐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가 23일(현지시간) 아침 거의 텅 빈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를 조기에 완화하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이 경우 상황이 악화될 있다는 월가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CNN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백악관이 만약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조기에, 필요한 일정보다 훨씬 빨리 완화한다면 이는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의) 정점을 상승시키거나 정점에 이르는 시점을 지연시킬 위험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다시 말해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수의) 상승 곡선을 완만하게 하기보다 이를 더 악화시킬 것이란 뜻”이라고 풀이했다.



CNN은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높은 양성 판정 비율과 일관성 없는 봉쇄 조치는 우리의 기본 환자 예측이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는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화상 타운홀미팅 형식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빨리 정상화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부활절까지 이 나라의 문을 열고 싶어 몸이 근질거리는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코로나19 보다 대규모 경기침체나 불황이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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