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8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21포인트(2.19%) 상승한 21,158.1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1.05%) 오른 2,473.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43포인트(0.59%) 상승한 7,461.29에 거래됐다.
이 같은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상승 출발은 미 정부와 의회는 2조 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에 합의가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의회의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거론되던 1조 달러보다 훨씬 큰 수준으로, 대기업에 대한 구제금융과 중소기업 지원, 개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 의료 지원 등의 내용이 광범위하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부양책이 코로나19로 충격이 불가피한 미국 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해 줄 것이란 기대가 적지 않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2% 내린 23.55달러에, 브렌트유는 2.73% 하락한 26.41달러에 움직였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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