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대구 코로나19 극복 응원"…성금 1억 기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저소득층 방역물품, 생필품 지원

지난 17일 대구시 서구 중리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원인 대구의료원의 라파엘 웰빙센터 로비에 다양한 지역에서 각계각층이 보낸 의료진을 응원하는 1,000여 통의 편지와 메모지가 전시돼 있다./연합뉴스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성금 1억원을 보냈다.

예스24는 26일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전국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입과 이들에 대한 의료 지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방호복, 방역용품 등 의료용품 구매에 활용된다. 또 개학 연기로 끼니를 거르고 있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과 복지관 휴업으로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긴급 생계비로도 사용된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지원하고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돼 대구 시민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