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인 97세 할머니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26일 경북 청도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완치자 4,144명 가운데 최고령인 황모 할머니가 하루 전인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황 할머니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돼 13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택에서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황 할머니는 아들(73)과 함께 청도군 각남면에 거주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활머니에게 그 동안 마음고생에 따른 위로의 의미로 선물(키트)과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한편 청도에서는 지난달 19일 대남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현재까지 102명이 완치(완치율 72%) 됐다. 지난 14일 이후에는 확진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청도=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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