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는 골퍼와 사용하지 않는 골퍼로 나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거리측정기가 보편화하고 있다.
르폴드는 하이클래스 레이저 거리측정기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1907년 설립돼 미국에서 광학분야 1위를 달리는 르폴드는 골프와 사냥에 사용되는 거리측정기를 선보일 뿐 아니라 미 국방부과 FBI 등에 측정기를 납품하는 방위산업체이기도 하다. 모기업의 측정 관련 10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거리측정기를 선보여왔다.
최근 경쟁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르폴드가 가진 핵심 기술력은 특별하다는 게 한국 총판매사 ㈜엠팩의 자랑이다. 고저 차이에 따른 거리 계산은 물론이고 온도와 고도 등 현장의 데이터 입력으로 보다 섬세한 측정이 가능하다. 골프코스가 조성된 곳의 고도와 계절에 따라 골프볼의 비거리는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르폴드 레이저 거리측정기는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이런 차이를 반영한 최적의 거리를 골퍼에게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르폴드는 최고급형 GX-5i3 모델을 필두로 투어와 일반 라운드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GX-4i3, 모든 기능을 탑재하고도 가장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이 돋보이는 GX-2i3 등 세 가지 모델을 한국 골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최대환 엠팩 대표는 “골프에서 거리 확인은 필수이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코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숙지해야 한다”며 “르폴드 제품은 바로 그것을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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