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책꽂이-경제신간]부자의 언어 外





“아들아, 돈의 주인이 되거라”

■부자의 언어(존 소포릭 지음, 월북 펴냄)=‘‘부’란 삶의 방식일지도 몰라.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기반을 둔 삶의 방식 말이야. 올바른 일을 오래 할수록 그 일들이 우리의 습관이 된단다. 습관은 우리를 나아가게 하고, 결국 우리를 지배하지.’ 책은 부동산 사업가로 성공한 아버지가 20대 아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3년간 써내려간 기록이다. ‘부’란 결코 이룰 수 없는 남의 것이며, 부자는 타고난 사람들만 될 수 있다는 생각. 또 부를 원하는 삶은 타락하거나 욕심에 찌든 삶이라고 여기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부’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한다. 잔소리나 자랑처럼 들리지 않기 위해 고심한 아버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1만6,800원.



지금 다시 읽어야 하는 ‘투자의 정석’

■랜덤워크 투자수업(버턴 말킬 지음, 골든어페어 펴냄)=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증시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폭의 하락과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감에 개미 투자자들이 몰리지만 극심한 변동성에 불안감도 증폭되는 실정이다. 미국 경제학자 버턴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수업’은 이럴 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시장에 흘러넘치는 정보를 예리하게 걸러낼 수 있도록 투기와 투자의 역사부터 최신 금융상품과 핵심이론을 쉽게 풀어 전달했다. 인덱스투자를 태동케한 이 책은 45년간 12번이나 개정될 정도로 인기다. 2만5,000원.



내성적인 성격, 장점 맞습니다

■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탄원페이 지음, 국일미디어 펴냄)=대다수의 내성적인 사람들은 스타벅스를 좋아한다. 커피 맛 때문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다른 사람의 간섭이 덜하다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한다. 외향성이 주도하는 사회에서 살아온 우리는 어릴 적부터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쌓아왔다. 외향적 성격을 가져야만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고, 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어왔다. 책은 이러한 고정관념에 반기를 든다. 성공한 인사들 가운데 70%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점을 부각한다.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내성적인 인물들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그들의 강점을 설명한다. 1만3,500원.





한 권에 담아낸 경영 명저 50권

■사장을 위한 MBA 필독서 50(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센시오 펴냄)=서점에 가면 다양한 주제를 다룬 경영서적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을 고르면 내용이 충실하지 못해서 아쉽고, 묵직한 책을 고르면 너무 전문적이고 난해해서 읽기 전부터 지레 겁부터 먹게 된다. 책은 세계 비즈니스 엘리트들이 앞다퉈 읽고 있는 경영서 50권을 한 권에 담아 냈다. 소개된 명저들은 마이클 포터, 게리 해멀, 제프리 무어,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세스 고딘 등의 경영자들의 애장서다.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출간됐던 비즈니스 명저들이 대단히 실용적이고 실천적이라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1만9,800원.



슬기로운 소비생활

■이코노믹 센스(박정호 지음, 청림출판 펴냄)=유례없는 불황이 찾아왔다.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이나 주식보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게 기회일 수 있다지만, 종잣돈을 만들어보겠다고 허리띠를 졸라 매봐야 모이는 돈은 없다. 나름 알뜰살뜰 아끼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통장 잔고는 비어 있다. 통장을 볼 때마다 좀 더 아끼고 살자는 다짐을 해보지만 별다른 변화를 찾기란 쉽지 않다. 책은 이런 이들에게 합리적인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쉽게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돈 쓰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실용적인 경제 상식들을 전하는데 초점을 둔 책이다. 1만5,000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