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휴관 중인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방역과 함께 영강체육공원의 노후 시설을 대폭 보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준공된 영강체육공원은 축구장과 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넓은 주차장과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7년 23억원을 들여 건립한 문경국제클라이밍센터는 국제 규격의 실외 경기장과 실내 리드웰·볼드링 연습장을 갖춰 클라이밍 선수와 동호인들이 즐겨 찾다. 시는 올해 생활 SOC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6억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야외 공연장 지붕 확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바닥 교체 등 개보수 작업을 마무리한다. /문경=이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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