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할시의 내한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0일 “오는 5월 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할시 내한공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예정된 5월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 취소에 따라 공연 예매 내역은 자동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상의 우려로 사전에 예매를 취소했을 경우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 17시 30분 이후 취소 건에 대해서는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예매 취소와 환불 절차 등 관련 세부 사항은 예스24티켓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할시는 국내에서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에 피처링 보컬로 참여,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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