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47분께 부산시청 2층 종합민원실에서 한 남성이 휘발성 물질을 들고 분신 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67) 씨는 이날 미리 준비한 시너가 든 통을 들고 부산시청 2층 종합민원실에 들어가 자신이 개발한 마스크를 국가에서 인정하라며 소동을 벌였다.
당시 A 씨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분신 자살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과 경찰은 이 남성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며 대치했고 A 씨의 소동은 오후 1시께 끝났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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