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울산시는 “중간매표소를 이용해 인근 지자체로 출근 또는 등교하는 시민들께는 많은 불편이 예상되지만, 삼산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또는 인근 신복로터리 매표소에서 발권해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공업탑로터리 중간매표소는 주로 부산, 경남(양산, 김해, 마산 등) 방면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이용객을 위해 7개 운송업체, 14개 행선지 시외버스 노선들이 정차하고 있다.
다수의 시민들이 시외버스 승차권 발권을 인터넷 또는 모바일 앱으로 하고 있지만, 일부 인터넷 또는 모바일 발권 서비스가 미숙한 이용객들은 이 매표소에서 발권해 이용하고 있다.
매표소 폐쇄에 따라 부산까지 운행하는 푸른교통 노선을 제외한,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시외버스는 승차권 예매를 하지 못하고 현금 승차할 경우 다음 정류소(신복로터리)에서 승차하고자 하는 이용객과 좌석 중복으로 정상적인 지정좌석제 이용이 어렵다. 또한 정원을 초과하게 되면 자동차전용도로의 운행이 불가하기 때문에 무정차하고 통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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