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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수사 압박에 '박사방' 참여 유료회원 3명 자수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오승현기자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참여했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현재까지 3명이 자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이 구속된 이후에도 경찰의 관련 수사가 이어지자 이들은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수한 이들과 별개로, 박사방을 비롯해 유료회원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경찰은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암호화폐 거래소 3곳과 거래대행업체인 베스트코인을 압수수색해 조주빈이 사용한 암호화폐 지갑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조주빈이 운영한 대화방에 참여한 텔레그램 이용자의 닉네임 1만5,000건도 확보해 정확한 신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가 최근까지 사용한 휴대전화 2대의 암호를 풀기 위한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조씨는 휴대전화 1대는 갖고 있었지만, 나머지 1대는 집 안에 숨겨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범행 일체를 시인하면서도 휴대전화 암호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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