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추세에 따라 올해 6월 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차 P4G 정상회의(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3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제16회 국무회의에서 제2차 P4G 정상회의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P4G 정상회의는 글로벌 환경 이슈를 다루는 회의체로 한국을 포함해 덴마크, 네덜란드 등 12개국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8년 덴마크에서 제1차 P4G 정상회의가 개최된 데 이어 올해 한국에서 제 2차 P4G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청와대 측은 “주요 초청 대상국과도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구체 개최 시기는 코로나19 안정화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하면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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