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빌리브 센트로’ 청약에 1만4,960명이 몰리면서 평균 3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지만 부산 지역에서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잇따라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30일 진행한 빌리브센트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392실 모집에 1만4,960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 38.16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T타입으로 8건 모집에 4,933건의 청약이 접수돼 616.63대 1을 기록했다. 57㎡는 71.60대 1, 84㎡ 19.61대 1이 나왔다.
빌리브 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25층, 4개동, 392실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분양 관계자는 “전 타입이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돼 실수요자의 반응이 매우 높았다”며 “동일 면적 기준 인근 59㎡ 아파트 대비 약 5,000만~1억 원 가량 저렴한 가격에 투자자의 관심이 몰렸다”고 분석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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