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요식업에 종사하는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청년 소상공인 긴급 지원사업’을 17개 자치구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체 예산은 11억원 규모로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강서·노원·마포·성동·은평 5개 자치구는 제외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종사 청년 소상공인을 통해 취약계층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도시락과 간편식 등을 제조하는 요식업체이면서 대표가 만 19~39세여야 한다. 서울시가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하면 각 자치구가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구매한 뒤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최소 220개 업체를 통해 4,000명 이상의 취약계층에 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락 납품가는 1식당 8,000원 안팎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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