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설물 사용자와 관리자를 위해 ‘자율안전점검 모바일서비스 앱’을 출시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시설물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앱은 안전점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변 건축물, 사면·옹벽 등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앱 화면에서 시설명이나 도로명 주소로 시설물을 고른 뒤, 시설물 전경과 부위별 사진과 손상 내용 등을 업로드할 수 있다. 각 항목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항목별 위험도 가중치를 반영한 종합점수와 점검결과 보고서가 자동 생성된다. 보고서를 보면 사용자 스스로 위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종합점수가 55점 이상이면 안전에 대해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평가되며 40~55점 이상이면 전문가와 상담·문의가 이뤄지게 된다. 40점 미만이면 적정 보수가 필요한 수준으로 분류된다. 사용자가 한국시설안전공단에 해당 내용을 문의하면 답변 상담 등을 통해 적극적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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