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항공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신규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한국공항공사 제1기 사내벤처’를 1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8년 내부 공모를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후 전문가 컨설팅과 올해 최종 평가를 거쳐 ‘UV-플라즈마 살균시스템’, ‘공항 유휴시설을 활용한 항공물류 플랫폼’ 2개를 사내벤처 아이템을 선정했다.
UV-플라즈마 살균 시스템 사업은 UV-LED와 플라즈마 각각의 장점을 융합해 살균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항공물류 플랫폼 사업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침체된 항공분야에 물류 교류를 통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사내벤처의 사업성장을 위해 사업화 자금 1억4,000만원을 제공하고 신규 사무공간, 전문가 매칭과 전문교육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제1기 사내벤처 출범을 계기로 미래 신사업·신기술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내벤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열린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국민의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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