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0시즌 개막이 6월로 미뤄질 전망이다.
KPGA는 오는 5월14일∼17일 개최 예정이던 SK텔레콤 오픈과 5월21일∼ 24일 치르려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등 2개 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3일 시즌 개막전으로 열려 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앞서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써 오는 6월11일~14일에 잡혀 있는 KPGA 선수권대회가 올해 첫 대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올해 일본에서 열기로 했던 9월 신한 동해오픈은 입출국 제한 등으로 준비에 차질이 예상돼 지난 5년 동안 대회를 치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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