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인 4월 1일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외국인이 흔들바위를 밀어서 추락시켰다’는 거짓말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설악산국립공원 측이 SNS를 통해 대응하면서 포털사이트 실검까지 점령했다.
설악산국립공원 측은 이날 공식 SNS에 “가짜뉴스에 실검(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2위까지 하고 있네요”라며 “설악산 흔들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검색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라며 “설악산과 흔들바위를 걱정해주시는 탐방객 분들의 문의전화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세요. 그런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이 글 덕분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1위는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 유지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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