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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마스크 유용하다는 WHO…"곧 코로나19 확진자 100만명"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AF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억제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유용하다는 발언을 내놨다. 증상이 없는 사람의 마스크 착용이 필요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WHO는 지역 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진화할 때 증거와 우리의 조언도 그렇다(진화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마스크가 다른 보호 조치와 결합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테워드로스 총장은 “WHO의 우선순위는 의료진이 의료용 마스크와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필수적인 개인 보호 장비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아울러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사망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확진자가 100만 명에 이르고, 5만 명이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많은 국가가 시민들에게 이동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의 전염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가장 가난하고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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