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은 2일 올 상반기 고급 주거 시설 ‘펜트힐 캐스케이드’와 필리핀 개발사업을 연이어 추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림개발은 강남구 논현동에 ‘펜트힐캐스케이드’를 상반기에 공급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근린생활시설과 소형 고급주거시설 13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펜트힐 캐스케이드’ 의 상업시설은 논현동 일대의 언덕지형 등을 활용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업시설로, 국내 최초 캐스케이드 입면으로 기획됐다. 일반적인 테라스형 상가와는 달리 단차를 활용, 넓은 테라스가 서비스 면적처럼 제공되는 신개념 상업시설이다. 단지는 앞서 선보인 ‘펜트힐 논현’과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유림개발은 앞서 지난해 논현동에 ‘펜트힐논현’을 성공리에 분양했다. 단지는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공간’으로 계획, 프라이빗 풀(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클럽하우스 등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룸클리닝·세탁대행·조식 석식 서비스 등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유림개발은 해외 개발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필리핀 세부주의 메리 테리스 시토이 조 고르도바시장과 손잡고, 51만4,437㎡ 부지에 콘도미니엄과 쇼핑몰·골프장·아파트 등의 건립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시영(사진) 유림개발 회장은 “소형럭셔리 주거시설에 더해 새로운 형태의 상업시설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해나갈 계획”이라며 “필리핀 사업을 필두로 해외 사업에도 적극 진출, 국내의 선진화된 개발 노하우를 현지에 이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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