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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유입에 세종·충남북·경기·강원 등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였던 지난달 19일 서울 잠실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성형주기자




중국 등 외부에서 황사가 유입되면서 4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대구, 경기, 경북 일부 시·군에는 건조경보가,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는 게 기상청의 당부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를 보면 이날 오후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의 시간 평균 농도는 상당히 높다. 특히 세종(169㎍/㎥)·충북(164㎍/㎥)·충남(163㎍/㎥) 등이 ‘매우 나쁨’ 수준이며, 전북(135㎍/㎥)·대전(106㎍/㎥)·경기(98㎍/㎥)·경북(88㎍/㎥)·강원(84㎍/㎥) 등은 ‘나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오전만 해도 ‘나쁨’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75㎍/㎥로 ‘보통’을 회복했다.



같은 시간 초미세먼지(PM-2.5)의 평균 농도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충북(50㎍/㎥)·세종(38㎍/㎥)·전북(37㎍/㎥)은 ‘나쁨’, 대전(35㎍/㎥)·제주(35㎍/㎥)·대구(32㎍/㎥)·강원(32㎍/㎥)·경북(30㎍/㎥) 등은 ‘보통’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이날 새벽 중서부 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 황사 등이 유입됨에 따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미세먼지와 황사가 남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일부 남부 지역은 이날 저녁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인 5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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