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박귀찬 신임 원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학계간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보다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KIRD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예산담당관실 독점관리과 과장을 거쳐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인재창조원장, 단국대 인재개발원장 등 관·민·학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인력개발전문가다. 대통령 표창(1993)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표창(2003)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박 원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및 영국 버밍험대학교에서 MBA,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인력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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