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광주 광산구 자택에서 아버지(74)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조현병을 앓는 A씨는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등의 이유로 함께 사는 아버지와 다투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이후 피시방으로 간 A씨는 가족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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