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소장품강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미술 명작을 집에서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10분 이내 짧은 영상을 통해 한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12점의 대표 소장품을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직접 설명한다.
소장품 12점은 2019년 12월부터 관람객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000여 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박생광 <전봉준>(1985), 채용신 <고종황제어진>(1920), 구본웅 <친구의 초상>(1935), 김환기 <론도>(1938), 이쾌대 <여인 초상>(1940년대), 박래현 <노점>(1956), 권진규 <지원의 얼굴>(1967), 백남준 <다다익선>(1987) 등 매월 1~2점 씩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4월 8일(수), 첫 번째 영상에서는 한국의 전통 오방색과 현대 한국화를 접목한 박생광의 역작 <전봉준>(1985)을 소개한다. 영상은 국립현대미술관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되며 중계 종료 후에는 페이스북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해외 관람객들도 한국미술 명작을 즐길 수 있도록 영문 자막을 추가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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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10분 영상으로 만나는 <미술관소장품강좌>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관람객들과 만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코로나19로 미술관 방문이 어렵지만 집에서 편하게 미술관 대표 소장품을 감상하며 현대미술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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