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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에 "단 한 분도 잃고 싶지 않았다…유족에 위로"

박원순 서울시장/연합뉴스




서울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한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단 한 분도 잃고 싶지 않았다”면서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에서도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저 또한 하루빨리 병세가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매일 고인의 상태를 주목하고 있었으나 끝내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면서 “짧은 통화로나마 유족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다시 한번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서울시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단 한 분의 목숨도 잃을 수 없다는 다짐으로 모든 확진자와 그 가족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 A씨가 이날 사망했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 B씨의 남편으로 폐암 말기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남편 A씨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돼 퇴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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