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공연을 잠정 중단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드라큘라’가 중단 일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제작사는 8일 “당초 14일까지였던 중단 일정을 22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추가 취소되는 공연 예매자에는 별도 수수료 없이 전액 돌려줄 계획이다. 앞서 오페라의 유령은 공연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공연을 잠정 중단하고 공연팀 전원에 대한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2명 이외 추가 확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드라큘라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따라 12일까지였던 공연 중단 일정을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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