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제작 중인 뮤직비디오가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장에서 공개된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4·19혁명 제60주년을 기념해 국내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제작 중인 ‘2020년 상록수’ 뮤직비디오를 오는 19일 개최되는 기념식장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60년 전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던 그 날처럼 모든 국민이 마음을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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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가 작곡해 1977년 발표된 노래 ‘상록수’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골프선수 박세리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양말을 벗고 물속에서 샷 하는 장면을 사용한 공익광고의 배경 음악으로 쓰이면서 주목받았다.
‘2020년 상록수’ 음원과 뮤직비디오 제작에는 작곡가 김형석이 편곡을 맡고 가수 이은미·강산에·윤도현·김조한·백지영·홍진영·알리·하동균·에일리·뮤지·김필·나윤권·바다·B1A4 산들·오마이걸 유아·EXID 솔지·슈퍼주니어(규현·예성·려욱·조이·라붐)·투모로우 바이 투게더·오연준·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비지·타이거JK 등이 참여했다.
보훈처는 “‘2020년 상록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4·19혁명 60주년 기념식에서 공개된 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은 KTV 국민방송을 비롯해 각 방송사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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