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미래 산림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산림 2030 추진전략’을 수립한다.
산림청은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박종호 산림청장, 최병암 차장,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산림 2030 추진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스마트산림 2030 추진전략’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인 드론, 로봇,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을 산림 분야에 적용해 제한된 인력으로 국토의 63%를 관리해야 하는 산림사업의 약점을 극복하고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장기 추진 전략이다.
산림청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통해 용역 수행에 필요한 중점 사안을 파악하고 스마트산림 추진전략에 반영해 내실있는 장기계획을 수립해 최적의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산림사업도 첨단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산림’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며 “임업인과 국민을 위한 스마트산림 정책 실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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