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면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농가들은 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수급 문제뿐만 아니라 농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까지 다방면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감면대상은 현재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농업기계 40종 총 63대로 부산시 내 모든 농업인은 오는 6월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조치가 코로나19로 힘든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계 임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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