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지난 9일 자신의 작품 원화와 한정판 판화 에디션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오픈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픈하자마자 2분 만에 목표 금액을 300% 초과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중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레드’의 원화 2점 모두 펀딩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첫 해외 진출작인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바이올렛’과 ‘핑거 페인팅’ 시리즈의 ‘파라다이스’ 한정판 에디션의 펀딩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선 솔비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솔비의 펀딩 프로젝트는 미술로 마음을 치유한 뒤 겪은 긍정적인 변화를 선하게 퍼뜨리고 사람과 예술을 잇는 오작교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펀딩금의 일부는 보육원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솔비는 2010년 치유의 목적으로 미술을 시작해 지난 2015년부터 ‘가수 솔비’와 ‘작가 권지안’, 두 개의 자아를 협업하고, 음악과 미술을 결합하는 형태의 독창적인 작업 ‘셀프 콜라보레이션(Self-Collaboration)’을 선보이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기획한 엠에이피크루 관계자는 “아티스트 영역을 확장하며 많은 분의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솔비는 다양한 방송과 미술 작업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