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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무급휴직 근로자 등 지원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급휴직 근로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특고), 프리랜서의 고용·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무급휴직근로자 지원사업 대상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사업이 전부 또는 일부 중단돼 5일 이상 휴업한 관내 50인 미만 사업장 내 고용보험이 가입된 근로자다. 2020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사업주가 무급휴직 확인서, 근로자 고용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고용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 근로자 세대원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주가 신청할 수 없으면, 근로자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특고·프리랜서 지원사업 대상은 방과 후 강사, 학습지 교사, 교육연수기관 강사, 관광 서비스 종사원, 보험설계사, 건설기계 운전원, 대리운전기사 등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이후 휴업 등의 사유로 5일 이상 일을 하지 못한 자다. 지원 금액은 일 2만5,000원, 월 50만원이다. 일하지 못한 일수가 20일을 초과해도 한 달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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