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허브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 예비창업자를 위한 '2020년 지역산업맞춤형 청년창업 SMART2030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 하는 본 사업은 산업 분야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대상은 경기도 내 신규 창업을 앞둔 만 15세~39세 청년 90명이며, 경기도민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고용촉진장려금수급자 등을 우대한다.
모집분야는 문화콘텐츠 및 IT융합콘텐츠 분야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출판, 만화, 콘텐츠창작, 애니메이션, 게임, 미디어 아트,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만화, 캐릭터, 공연, 지식정보, 디자인, 스토리텔링, 제조융합 등이다.
창업 교육생으로 선발된 참가자들은 총 56시간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의 기본인 세무와 노무, 경영, 마케팅 교육이 20시간 제공, 전문가(VA, AC) 컨설팅과 멘토링도 36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엑셀러레이터, 투/융자, 유통 등 전문가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집중 워크숍으로 단기간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상시 멘토링을 실시해 예비창업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조언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청년창업 지원사업 수료자 중 60명에게는 창업초기자금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금액은 총 6.6억 원으로 제조분야는 최대 2,050만 원, 비제조분야는 1,5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단 현재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지원내용 중 각종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으나, 지원규모는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오피스, 가상오피스 등 사업 공간까지 지원해 창업자들이 자신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격적인 교육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5월 13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추후 조정될 수 있다. 접수기간은 4월 8일(수)부터 4월 29일(수)까지로,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판교 경기문화허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해 창업분위기가 상당히 위축됐으나, 이번 창업지원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되길 바란다"며 "2014년부터 운영해 온 이 사업은 201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창출 경진대회' 고용노동부 장관상, 2019년도에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최종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는 등 참가자는 물론이고 외부평가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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