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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나선 심상정 "교섭단체 정의당 만들어달라"

심 대표 "정의당, 사회적약자 위해 헌신한 당"

"거대양당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시민 대표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남편 이승배 씨가 10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고양=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사전투표를 하며 정의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화정1동 사전투표소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남편 이승배씨와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교섭단체 정의당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정의당을 지켜달라”며 “정의당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헌신해온 정당이며 대한민국 사회개혁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 대표는 거대 양당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비례 의석 몇 석을 목적으로 만든 거대 정당의 일회용 위성정당과는 다르다”며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시민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 정치 견인할 수 있는 힘을 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정의당은 8.1%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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