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울산공장에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10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SDI 울산노조는 전날 울주군청으로부터 노동조합 설립필증을 발급받았다.
노동조합은 연봉제 폐지 및 호봉제 부활, 인사제도 개선(하위고과 폐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무효화(임금피크제, 특별휴가 폐지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배터리 제조업체로 울산(약 2,000명), 천안(약 4,000명), 기흥, 구미 등 전국 단위 1만 명이 고용된 사업장이다.
한국노총 산하에는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웰스토리, 삼성화재, 삼성애니카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에 노동조합이 조직돼 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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