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에서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투표소 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사전투표 이튿날인 11일 오후 1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인 공무원 A씨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선관위 측은 오후 2시 30분께 투표소 운영을 중단하고,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역작업을 했다.
또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에게 인근 다른 사전투표소로 갈 것을 안내했다.
A씨는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라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선거사무원과 참관인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이곳에서 투표한 선거인 또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등 선관위의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우 se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