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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中企 핵심인력 '장기재직' 돕는다

市,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추진

기업부담금 다달이 10만원 보전

울산시는 중소·중견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근로자 100명이다. 가입 대상자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으로 직무 기여도가 높아 해당 기업 대표자가 장기 재직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근로자다.

중소벤처기업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사업주와 핵심 인력이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가입기간에 따라 장기 재직한 핵심 인력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핵심 인력이 10만원을 부담하고, 기업이 부담금 24만원을 더해 매월 34만원을 5년 간 납입하면 핵심 인력은 5년 동안 600만원을 납입하면서 복리이자를 더해 2,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모을 수 있다.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은 중소벤처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사업주가 울산형으로 전환하게 되면 가입기간 5년 중 2년 동안 기업부담금 24만원 가운데 10만원을 시에서 지원한다. 가입 조건을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중소기업뿐 아니라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이라도 벤처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참여신청서와 공제계약청약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핵심 인력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통해 근로자의 잦은 이직을 방지하면 기업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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