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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패션봉제산업 활성화 위해 ‘동북 4구’서 K팝·패션 연계 마케팅





서울시는 성북, 강북, 도봉, 노원 동북 4구의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K팝과 패션을 연계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 지역 패션봉제업체의 20%가량이 밀집한 동북 4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퍼런스 대행 용역업체를 모집한다.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하며 오는 24일까지 서울시 동북권사업과에 제안서를 비롯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기반으로 동북 4구의 우수 패션봉제업체를 발굴해 알리는 쇼케이스 행사도 연 2회 개최한다. 지역에서 제작한 의상을 입고 한류 열풍의 핵심인 K팝 공연을 여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쇼케이스 영상과 사진은 각종 온라인 광고에도 접목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동북 4구 지역자산 중의 하나인 패션봉제산업과 K팝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며 “전문가가 함께하는 동북 4구 패션 컨퍼런스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 패션봉제 산업에 새로운 마케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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