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갑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의 희비가 출구조사와 예측조사에서 갈렸다.
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주 후보(61.2%)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37.8%)에게 압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상파 3사와 달리 JTBC가 발표한 예측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경합할 것으로 나타나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주 후보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미래통합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손뼉을 치고 환호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 후보 캠프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캠프 관계자들은 지상파 3사 발표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JTBC 발표에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김 후보는 “팽팽하리라는 현장의 느낌이 든다. 개함하고 실제 상황을 봐야 한다”며 “지상파 3사가 한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결과가 들어가지 않은 거 같고, JTBC는 사전투표한 게 들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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