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에서 선보이는 ‘포레나 거제 장평(조감도)’이 분양조건 및 금융조건을 변경한 후 계약률이 순항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이며 이 중 262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최근 조합원을 포함한 입주 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한화건설이 2019년 새로 론칭한 브랜드를 적용해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이름을 바꿨다. 회사 측에 따르면 포레나 거제 장평은 분양가를 3.3㎡당 860~960만 원대로 낮췄다. 또 입주민들의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30%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후 계약률이 급상승해 거제 부동산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단지는 거제에서도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장평동의 핵심부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로서의 가치도 높다. 조선업의 수주 회복과 함께 포레나 거제 장평이 입주하는 2021년에는 고급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할 전망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 등과 인접해 있으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 등도 가깝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선)’의 조기 착공까지 전망되고 있다.
한화는 이 단지를 대표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특화 설계 등을 적용했다. 판상형 및 개방형의 남향 위주 구조와 모든 타입에 적용된 파우더룸이 눈에 띈다. 분양 관계자는 “포레나 거제 장평이 위치한 장평동은 풍부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춰 거제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라며 “특히 조선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브랜드 단지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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