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출마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고배를 마실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가 27.7% 이뤄진 이날 오후 9시 현재 박덕흠 미래통합당 후보가 57%의 득표율을 기록,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곽 후보는 현재 2위로 1만1765표를 얻어 41.3%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으로 농촌이자 보수세가 강한 지역구로 꼽힌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이후 민주당이 승리한 적이 없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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