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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당선인 “농어촌 변화에 온 힘…일하는 국회로 바꿀 것”

환호하는 김승남 당선인 /사진제공=김승남 후보 사무실




“국회를 확실하게 일하는 국회로 바꿔 봉사하는 국회, 선진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현역 민생당 황주홍 의원을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당선인은 15일 “고령화와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우리 농어촌을 크게 변화시키라는 지역민의 염원이 담긴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21대 국회의원으로 다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4개 지역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선에 담긴 뜻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바꿔 문재인 정부를 굳건하게 뒷받침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뜻을 온전히 받들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금 당장은 코로나19 위기 등 세계적 경제난을 잘 극복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또 집권 여당의 힘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을 포함한 농어촌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농어촌과 농어민의 생존권 법제화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당선인은 “농어업 농어촌 정책의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으며 지역에 맞는 농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농정 분권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농어업예산과 지역 정책을 지역 특색에 맞게 주민과 지역전문가들이 만들도록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 법제화해야 한다”며 “농어업을 희생시키면서 이득을 본 기업들도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서라도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득량만권·강진만권의 관광 허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세워 나가겠다”며 “특히 전남 중남부권역인 4개 군을 남해안의 1박 2일 체류형 최고 관광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지자체들과 함께 지역발전의 청사진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고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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