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주시을에서, 같은 당 위성곤 후보가 서귀포시에서 당선됐다. 제주시갑 역시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한 상태로 민주당의 압승이 확실시된다.
제주시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제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경쟁하는 정치보다 ‘연대’와 ‘협력’의 정치로 제주시민만 바라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 당선인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위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저의 진정성 있는 소통 노력과 현안에 대한 인식, 정책 대안 등을 좋게 봐주셨다”면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서귀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 당선인은 “시민들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만큼 재선 의원으로서 더 큰 서귀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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