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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략기획위원장 "180석 발언에 손해 봐”

이근형 “지역구 163개로 예측해”

전략기획위원장 사퇴 뜻 전달해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근형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4·15 총선 결과에 대해 “경합지가 이기도록 돼 있던 지역이 있었는데 180석(발언)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 다음날인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동의가 좀 더 많은 것 같다”며 압승의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야당이 정책과 의정활동으로서 새로운 대안으로서 모습을 못 보여줬다. 선거국면에 들어섰을 때 공천이나 인물, 정책, 모든 면에서 대안으로서 보여준 게 없었다”고 했다.



4·15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3석, 비례대표 17석을 획득하며 국회 2/3 선인 180석을 확보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역구를 163개 정도로 예측했다”며 판세 분석 자료를 꺼내 들어 자랑하기도 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180석 발언’에 대해선 “경합지가 원래 이기도록 돼 있던 지역이 있었는데, 오히려 180석 (발언)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천 한 지역과 충남 공주보령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막판에 보수가 많이 결집했다”며 “부산도 꽤 많이 얻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에 투표율이 쫙 올라갔다. 180석 그 소리 때문에”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전략기획위원장직을 사임한다는 뜻을 당 지도부에 밝혔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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