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글로벌 MBA 과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균관대 SKK GSB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글로벌 MBA 평가에서 9년 연속으로 국내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명문 MBA’로 자리매김했다. 30명으로 출발한 학생은 400명으로 늘었고, 주간 풀타임 MBA를 기준으로 신입생의 50% 이상이 세계 각국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외국인 전임 교수 비율도 67%에 이른다.
SKK GSB는 풀타임 MBA(1년 6개월, 주간), 프로페셔널 MBA(2년, 야간), 인디애나대 켈리- SKK GSB 이그제큐티브 MBA(1년 6개월, 주말) 등 MBA 과정과 MMS(주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주말) 등 경영학석사(MS) 과정을 포함해 총 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풀타임 MBA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글로벌 MBA 과정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다트머스대·인디애나대·UC어바인, 유럽 IE·EDHEC·ESMT·WHU, 중국 북경대·CEIBS, 홍콩 HKUST, 싱가포르 SMU 등 해외 명문 비즈니스 스쿨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교환학생과 복수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프로페셔널 MBA에서는 업무와 학업 병행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과정으로 학생들은 2년 간 각 분야별 기초·심화 과목을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 졸업 후 온라인으로 MS 복수학위트랙을 수강하거나 인디애나대 켈리스쿨에서 1년 간 수업을 듣고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 켈리스쿨과 공동 운영하는 성균관대 EMBA는 켈리스쿨 교수진이 직접 국내에서 전체 수업 절반 이상을 진행하고, 두 대학의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은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은 직장인들도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다. 학생들은 통계,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 애널리틱스 관련 파이낸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문 지식을 배운다. MMS 과정은 프랑스 EDHEC 비즈니스스쿨, 미국 UC버클리 하스스쿨과 2년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SKK GSB 경영학석사와 EDHEC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한다. 오는 8월 개강을 앞두고 다음달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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