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약 122만건으로 전달(156만건)보다 22.3% 감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35만건)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 1984년 이후로 36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경제 전반이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주택 건설경기도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6.8% 감소한 135만9,000건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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