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7일 해단식을 열고 한 달여의 활동을 공식 종료한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선대위 해단식에는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과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자리에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한 ‘투톱’인 황교안 전 대표와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총선 선거 당일인 지난 15일 밤 총선 참패의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대표직을 사퇴했고, 김 전 위원장은 다음날인 16일 국회에서 별도의 회견을 열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초유의 ‘지도부 공백’ 사태 속에서 당은 이날 해단식을 기점으로 본격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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