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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소·중견기업 40개사 AI기반 제조로 전환 지원"

제조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고용사업 추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참여기업 29일까지 모집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제조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고용창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함께 추진하는 ‘2020년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의 하나로 ‘제조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고용창출’ 지원 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조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고용창출’ 사업은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산지역 소재·부품·장비(기계) 분야 중소·중견기업 40개 사를 지원한다. 1개사 당 3단계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AutoCAD(오토캐드)·Inventor(인벤터)·3ds Max(3ds 맥스) 등을 개발한 글로벌 3D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토데스크’와의 협력 과정으로 진행한다. 기업 컨설팅은 BPA(Business Process Assessment)를 활용한 기업진단, GD(Generative Design·제너레이티브 디자인) 프로세스를 활용한 인공지능 설계 및 엔지니어링, 3D 설계 전환 표준화 가이드를 제공한다. 시제품 제작은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시제품 제작 전 최적화된 설계 구현을 지원한다.



BPA는 기업 프로세스 종합 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이전의 프로세스에서 예측되는 문제점과 개선점을 공개해 효과적인 기업진단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제조 혁신 기술인 GD는 요구 사항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동시에 생성한다. 이를 통해 프로세스 최적화로 한 번에 실현 가능한 설계를 완성시켜 결함요소를 제거하고 효율적인 재료로 제품 디자인 산출이 가능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제조기업에 인공지능(AI)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시켜 기술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또 침체한 부산지역 제조기업의 매출증가 및 고용확대 등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조혁신 엔지니어링 서비스 고용창출 사업’의 수요기업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다. 또 지원 사업과 관련해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함께 22일 오후 2시 부산산학융합원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고문 및 일정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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