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밤새 404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27명을 유지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역사회 감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로 26일째다. 코로나19 잠복기인 14일의 2배인 28일간 지역사회 감염이 없으면 더는 지역사회 감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다가 자가격리자가 많기 때문에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시는 보고 있다. 현재 자가 격리자는 3,340명이다.
부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91번·107번·121번 확진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한다. 이들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111명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타지역 이송환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